마라톤 봄맞이, 고양서 달려볼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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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올해 첫 마라톤 축제인 2011 고양 중앙마라톤 대회가 다음 달 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출발 모습. [중앙포토]


달리기로 새봄의 문턱을 넘어라.

 2011 고양 중앙마라톤 대회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고양시·대한육상경기연맹·중앙일보·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 들어 가장 먼저 열리는 마라톤 축제다.

 이번 대회엔 풀코스·하프코스·10㎞·5㎞ 등 4개 부문에 걸쳐 1만89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여자하프마라톤 대회에는 46명의 국내외 건각이 실력을 겨룬다. 국제 엘리트 부문 우승 상금은 1만2000달러(약 1350만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고양 중앙마라톤은 호수공원과 킨텍스는 물론 국내 최초로 달림이에게 개방되는 제2자유로 등을 끼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달리기에 편한 코스가 자랑이다. 고양시는 2006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뽑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세계 10대 도시’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대회는 오전 9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하프코스에 참가하는 엘리트 선수들의 출발로 막을 올린다. 풀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호수로~신평IC~강매IC~송산IC~법곳IC~고양종합운동장 구간에서 펼쳐진다. 하프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호수로~신평IC~능곡IC~법곳IC~고양종합운동장 구간이다. 10㎞와 5㎞는 온 가족이 함께 달릴 수 있는 편안한 코스에서 열린다.

 5㎞ 부문에 외국인·장애우·새터민 등과 함께 출전하는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들이 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양시에서 새해의 각오를 힘차게 다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안내는 홈페이지(www.rungoya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000-6489.

김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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