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소비 올들어 큰 폭 증가

중앙일보

입력

경기회복 추세를 반영해 주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막걸리를 제외한 위스키와 소주,맥주 등 주류소비가 크게 늘었다.

위스키의 경우 이 기간에 7천456㎘가 출고돼 작년동기대비 34.9%가 늘었고 소주는 68만8천323㎘가 출고돼 8.2%가 증가했다.

또 맥주는 119만8천3㎘가 출고돼 2.6%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추세를 보이면서 주류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2월에 특별소비세가 폐지되는 주요 가전제품 출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승용차는 37만6천616대가 출고돼 115.7%가 늘었고 냉장고는 119만3천852대가 출고돼 16.4%가 증가했다.

컬러TV도 119만2천960대가 출고돼 14.4%의 증가세를 보였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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