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환율 도쿄서 올 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입력

30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가치가 1달러당 102엔대 초반으로 치솟아 도쿄시장의 올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날 해외시장에서 한때 1달러당 101엔대까지 올랐던 추세가 이어져 엔화 매입주문이 몰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전날 정부와 일본은행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경기회복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배경으로 한 `엔고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오전 11시 현재 전날에 비해 1.15엔이 높은 달러당 102.04-102.88에 거래되고 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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