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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산업단지 12월중 그린벨트 해제

중앙일보

입력

시화지구(반월특수지역)와 함께 창원 국가산업단지 2.3㎢(약 160만평)가 12월중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30일 건설교통부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창원시는 최근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기초조사와 도면작성 등 준비작업을 마치고 곧 이어 주민공람과 지방의회 의견 청취절차를 밟기로 했다.

창원시는 내달 초께 그린벨트 최종 해제안을 확정,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조속히 밟아달라는 당정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대상 지역은 창원 산업단지내 상업지역과 공업지역, 주거지역 등 이미 실시계획이 승인된 2.3㎢라고 창원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대상 1호’로 지목되는 시화지구와 창원산업단지가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동시 상정돼 해제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미 기초 조사와 도면작성 등이 마무리된 데다 주민공람 등 나머지 과정에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교부와 대략적인 협의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시화 산업단지의 경우 건교부가 이미 사전 기초조사가 완료된데다 도시계획구역이 명확히 확정돼 있고 입안권자가 건교부인 만큼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는대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시화지구중 이번에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대상 지역은 전체 지구면적 498만평 가운데 배후주거단지(244만평)의 대부분인 200만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교부와 국토연구원은 12월중에 수도권과 부산권, 대구권 등 대도시권의 해제지역 선정을 위한 광역도시계획 연구용역을 체결할 방침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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