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일본업체와 53만달러 수출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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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선양소주(서구 가수원동)가 지난 달 5-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99 오사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도쿄 S업체에 소주 3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하는 등 현재까지 일본 업체와 모두 53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본 업체와 1만달러를 계약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올해 이 회사가 박람회 참가 이전에 계약한 25만달러에 비해서도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이 회사가 일본 업체와 수출할 물량이 7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에 일본무역진흥협회의 정기간행물에 선양소주 광고를 무료 게재토록 하는 등 선양소주의 존재를 널리 알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내년에 열릴 도쿄박람회에도 선양 소주가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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