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스콤, 평양 105층 유경호텔 외관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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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에 건설 중인 105층 높이의 유경(柳京)호텔 외장공사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사진은 14일 촬영한 모습. 호텔 건설에 투자한 이집트 이동통신회사 오라스콤(Orascom) 측은 내년 4월 15일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에 맞춰 호텔문을 열기 위해 내장 공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집트 최대 이동통신사인 오라스콤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을 퇴진시킨 ‘M(모바일) 혁명’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 12월부터 북한의 이동통신 독점 사업을 진행 중인 이 회사가 북한 사회에도 비슷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평양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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