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하나로주식 LG에 매입우선권 부여

중앙일보

입력

데이콤의 정규석 신임사장은 23일 "인터넷 분야를 적극 추진하고 인터넷을 통해 데이콤을 유통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취임식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향후 경영방향을 밝히고 대주주인
LG와의 관계에 대해 주주와 회사에 이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콤이 보유중인 하나로통신 주식 600만주 매각문제와 관련, LG와 협의를 거치되 LG측에 우선 매입권을 주겠다고 밝히고 연말까지 하나로통신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LG그룹의 정보통신 분야에서 데이콤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데이콤이 그룹내에서 정보통신 분야를 주도해 명실상부한 종합통신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사장은 또 노조와 계속 대화를 통해 공통분모를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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