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가는 척추 뼈 ‘강직성 척추염’ 조기치료가 중요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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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젊어서 건강하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질환에 20-30대 젊은층이 노출되어 있다. 특히 예로부터 척추질환이나 요통 등의 증상은 중, 장년층이나 노인들의 대표질환으로 여겨졌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젊은 층에서 척추질환의 발병률이 흔하다. 그중 20-30대 젊은 남성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질환이 있다.

■뼈와 뼈가 붙게 되어 관절운동의 제한 생겨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www.hopehp.co.kr) 신경외과 김정철 진료부장은 “강직성 척추염은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써 뼈에 붙는 인대나 힘줄이 소위 골 부착 부위에 생기는 염증이 그 원인이 됩니다. 강직성 척추염이 계속해서 진행할 경우 뼈와 뼈가 서로 붙어서 관절운동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치료도 어려워 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며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설명했다.

■HLA-B27 유전자와 관련 높은 강직성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후천적인 생활습관에 의해서 발병한다기 보다는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깊은 연관이 있다. 강직성척추염 환자중 95%는 HLA-B27 양성이며, HLA-B27 양성인 사람중 20% 정도는 강직성척추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단계적인 요통과 신체적 활동을 멈추면 증상 악화

강직성 척추염의 전형적인 증상들을 살펴보면 단계적인 요통이 생기며 길게 수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지속적인 요통이 오는 경우, 이른 아침에 강직에 의한 관절운동 장애와 관절운동 제한이 석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운동 후에는 상태가 완화되었다가도 휴식 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등이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치료를 동시에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어야 하며 운동치료로는 허리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체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허리와 목을 강화시키는 체조와 스트레칭을 통해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가 뻣뻣하게 강직 되어가는 증상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수영은 유산소운동과 허리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에게 아주 좋은 운동이다.

무엇보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은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척추와 관절이 원하지 않는 자세로 굳는 것을 예방하도록 해야한다.

도움말- 의료법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www.hopehp.co.kr) 신경외과 김정철 진료부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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