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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배길기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서예가 배길기(裵吉基) 씨가 22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2세.

일본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대와 동국대 교수를 지낸 裵씨는 지난 64년 한국서예가협회를 조직,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93년에는 이 단체를 사단법인화해 회장에 취임했다.

70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국민훈장 석류장(83년)과 보관문화훈장(90년)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희식씨와 배종우(경원대 교수), 종협씨(사업).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3410-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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