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히타치, D램 사업 완전통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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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NEC와 히타치가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메모리반도체 부문을 완전 통합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사가 DRAM 부문의 개발과 생산을 통합함으로써 세계시장의 25%를 장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NEC와 히타치는 지난 6월 DRAM 반도체의 디자인과 개발에서 합작할 계획임을 발표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근 20%로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양사가 내달 50%씩 지분을 갖는 DRAM 생산 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2001년에는 새로운 합작회사로 생산을 넘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새 합작회사에 2002년중 1천500억엔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EC와 히타치는 DRAM 부문에서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및 삼성전자와 경쟁을 벌여왔다. [도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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