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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시아 미녀담배' 인기폭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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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의 대표 번화가인 중앙대가(中央大街)에 위치한 러시아 상점에서 '러시아 미녀담배(俄罗斯美女香烟)'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온라인매체 '둥베이왕(东北网)' 보도했다.

러시아 상점 14곳 중 7곳에서 이 담배를 판매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미녀담배'는 러시아 미녀들의 반라 사진이 담긴 담배로 러시아를 왕래하는 무역상들을 통해 들여온다. 가격은 1갑당 15위안(2천5백원)에서 20위안(3천4백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매체는 현지 상점의 판매자 말을 인용, "관광객 대다수가 표지에 새겨진 러시아 미녀에 호기심을 보이며 기념용으로 너도나도 구입하고 있다"며 "'미녀담배' 판매 이후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한 관광객은 "러시아산이라 그런지 담배맛도 독특하고 무엇보다 담배갑 표지가 미녀의 누드사진이라 그런지 맘에 든다"고 밝혔다.

온라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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