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와 나탈리 토지아(프랑스)가 '99체이스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 2백만달러)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게됐다.
세계 랭킹 2위 데이븐포트는 20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안케 후버(독일)와의 8강전에서 위력적인 스트로크를 앞세워 2-0(6-3 6-1)으로 승리,준결승전에 합류했다.
또 토지아는 도미니크 반 루스트(벨기에)를 2-0(6-3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올랏다.
이로써 올 시즌 마지막 WTA 투어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비너스 윌리엄스(미국), 데이븐포트-토지아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데이븐포트는 토지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11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토지아는 최근 열린 모스크바, 라이프치히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