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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치퍼 존스, 내셔널리그 MVP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강타자 치퍼 존스(27)가 '99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치퍼 존스는 18일 실시된 미국야구기자단(BWAA) 투표에서 1위표 32표 중 29표를 얻는 등 총 432점을 얻어 압도적인 점수차로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2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루수 제프 백웰(276포인트)이 올랐고 3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4번타자 매트 윌리엄스(269포인트)가 차지했다.

애틀랜타의 주전 3루수인 존스는 올시즌 타율 0.319, 45홈런, 110타점, 116득점 ,25도루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빼어난 성적으로 소속팀의 8년 연속 동부 지구 우승에 주역이 됐다.

특히 존스는 애틀랜타가 뉴욕 메츠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던 시즌 막판 3연전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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