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헌혈 자원봉사단 운영 … 긴급 상황 때 문자메시지 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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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북 전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헌혈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운영한다.

 헌혈 봉사단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용한다. 긴급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 발생 때 문자메시지 등으로 헌혈자를 확보, 병원에 보내 준다. 봉사단원은 월 평균 2회씩 헌혈을 하며, 응급 상황이 생기면 추가 헌혈에도 나선다. 헌혈 봉사자는 다음달 모집을 시작해 올해 100명 규모로 운영한다. 성과가 좋을 경우 최대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헌혈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증을 발급하고 상해보험 가입과 할인가맹점 이용 혜택을 준다. 가맹점은 현재 88개로, 업소 별로 물품·서비스 가격을 5~20%씩 할인해 준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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