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섬을 빠져 나온 주민 500여명이 근처 찜질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한 주민은 “잠자리나 식사 환경 모두 불편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정신적인 충격이다. 이 때문인지 심한 이명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명’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인 증상을 말한다. 외부로부터의 청각적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것이다. 난청, 메니에르병, 머리 외상 등 신체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과로, 스트레스, 원기 부족 등 정신질환적인 성격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연평도 주민들이 겪었다는 이명의 원인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한 몫 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포격 당시의 정신적 충격에 500여명의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열악한 환경까지 더해져 머리가 멍하고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등 증상이 악화된 것이다. ❚ 이명, 조기치료가 관건 한의학박사 양회정 원장은 “이명을 방치할 경우 다른 증상들이 동반될 위험이 있다. 청력이 저하되는 난청, 오심과 구역이 함께 나타나는 메니에르병,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증상이 두렵다면 이명을 예방하고, 발병 후에는 즉시 조기치료를 취해주어야 한다.”고 전한다. 생활 속에서 이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러하다. 무엇보다 큰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조용한 장소만 찾는 것도 좋지만은 않다. 이명 증상에 자꾸 신경을 쓸 수 있어서다. 이 외에도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를 피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 ‘뇌’에서 시작되는 이명 치료 앞서 언급했듯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이명이 진행된 경우라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는 귀의 혈액순환 장애에 미치는 근육과 골격 관절 오장육부의 문제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한의학박사 양회정 원장은 “이명은 근육 혈관문제를 비롯하여 뇌와 관련한 복합적인 이유가 합쳐져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며 “이에 침을 이용한 두개내압조절법, 근육이완요법, 두개골 변형조절, 약침요법, 한약요법 등을 조합하여 이명을 치료하게 된다.”고 전한다. 초기 발생 시에 치료하면 거의 한달 이내에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뇌를 비롯한 신체 전반적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인 만큼 이명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머리와 머리 주변 관련 질환도 동시에 치료된다.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이명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바탕으로 한 예방과 치료 방법으로 이명을 조기에 해결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도움말 : 맑은머리맑은몸한의원장 한의학박사 양회정 (http://www.okbrain.co.k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본>
스트레스 받는 귀 이명(耳鳴), 조기 치료가 중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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