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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마더'·'맨발의 꿈'…NAACP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미주중앙

입력

한국 영화 '맨발의 꿈'과 '마더'가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가 주는 올해 '이미지 어워즈(Image Awards)'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NAACP와 영화계에 따르면 '맨발의 꿈'과 '마더'는 다음달 4일 LA에서 열리는 제42회 NAACP 이미지어워드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5편에 포함됐다.

NAACP는 유색인종의 관점에서 그들의 권익 향상과 정치적 평등 신장에 기여한 영화와 TV프로그램 음악 문학 작품 등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국 작품이 NAACP 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이번 후보 선정으로 향후 할리우드에서 한국 영화와 배우들이 외연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의 실화를 담은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됐으나 후보에는 아쉽게 오르지 못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마더'는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된 후 호평을 받아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영화비평가협회(LAFCA)의 외국어영화상 2등상을 받았고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김혜자씨는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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