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립 유치원생에도 친환경 급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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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제주도는 올해부터 사립 유치원생 2575명을 친환경 급식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중·고교와 유치원생 등 총 9만6539명이 친환경 급식을 받게 된다. 학생 1인당 급식 지원비를 유치원생·초등생은 지난해보다 30원이 많은 300원으로 올리고 중학생은 350원, 고교생은 400원으로 결정했다. 친환경 급식에는 전체 58억원의 예산이 든다. 50억원은 제주도가, 8억원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도는 친환경 급식을 2005년 29개교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 해마다 대상 학교와 학생 수를 확대해 왔다. 고복수 제주도 친환경농정과장은 “친환경 인증이 없는 수산물은 국내산으로, 나머지는 무 농약 이상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재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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