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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윷점·가족대항 윷놀이 즐겨볼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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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설 명절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에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전통문화관에서는 1일부터 신묘년 희망을 적는 소원문 쓰기와 한 해 운세를 점치는 윷점, 연 만들기, 가족대항 윷놀이 등을 할 수 있다. 설날인 3일에는 방문객 200명에게 떡국을 제공한다. 장수를 기원하는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나누기도 한다.

 또 문화관 안 한벽극장에서 가족영화 ‘마음이’‘슈렉’ ‘오션스’‘맘마미아’를 상영한다.

 공예품전시관에서는 2~6일 신년 다짐 엽서를 써 자신에게 보내는 한편 토끼 그림 방패연과 종이 탈, 솟대·장승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토끼띠 고객에게는 판매 금액의 5~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추억이 담긴 흰떡구이·달고나·쫀드기·뻥튀기를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 어린이를 돕는다.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이주 여성들과 함께 가래떡을 썰고 만두를 빚는가 하면 전을 부친다. 또 3000원씩을 내면 새해 다짐이나 소망을 붓글씨로 써 준다.

 최명희문학관은 복주머니 접기와 1년 뒤에 받아보는 편지·엽서 쓰기,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설과 정월 대보름 민속행사 알아보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전 어진박물관은 토끼의 역사문화적 특징과 의미를 살펴보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특별전을 연다.

 국립 전주박물관은 뜰에 팽이·투호·굴렁쇠 등 전통놀이 기구와 북·장구·꽹과리 등 국악기, 맷돌·저울·절구 같은 옛 생활도구 등을 전시한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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