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클리퍼스, "에릭이여 돌아와라'

중앙일보

입력

LA 클리퍼스가 가드진의 부상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클리퍼스의 "명물" 인 슈팅 가드 에릭 파이트카우스키가 부상으로 지난 4경기를 결장하고 있기 때문.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나 3점슛에 있어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줄곧 클리퍼스의 재계약 대상 1호 선수였다.

시범경기 막판 늑골을 다쳤던 그는 개막전에서 14분을 출전했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복귀전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 있다.

13일 연습에서도 그는 팀에 합류하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이 평균 30.5%에 그치고 있는 클리퍼스로선 그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

외곽슛에 특기가 있는 그가 돌아올 경우 상대방 수비수들이 3점슛 라인 근처로까지 나가기 때문에 라마 오돔이나 모리스 테일러가 좀 더 부담없이 경기를 치룰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10.5 점,40%의 3점슛을 기록했던 파이트카우스키는 현재 팀의 주전 슈팅 가드 자리를 데릭 앤더슨에게 내주고 있다.

앤더슨 역시 외곽슛에 일가견이 있으나 그는 돌파를 더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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