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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적 투자가 혁신·성장 밑거름” 도전의식 갖춘 1100여 명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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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한 아시아나항공 신입사원들이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교육을 받은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세계 항공업계 그랜드슬램의 명성을 이어갈 인재를 찾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 지난해 954명을 채용했는데 올해는 1107명을 뽑을 계획이다. 정성권 인사담당 상무는 “인재에 대한 투자와 육성이 아시아나항공의 혁신과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확신한다”며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는 다양한 직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그래서 초대형 오케스트라와 자주 비교된다. 비행기를 모는 조종사, 기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객실 승무원, 정비사, 공항에서 수속업무를 맡는 공항서비스직 , 운항 스케줄과 비행계획을 짜는 운항관리직, 일반관리직 등이다.

조종사·정비사·운항관리사는 국가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이런 특수성 때문에 직종 간 업무 내용과 훈련 과정이 서로 많이 다르다. 그래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연중 ‘올 포 원(All for One)’으로 명명된 교육이 진행된다. 다른 직종의 직원끼리 합숙해 서로 소개하고, 토론하고, 봉사 활동도 함께하는 자리다.

공항서비스직, 영업직, 일반관리직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차원에서 대졸자 공채를 통해 채용한다. 채용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실시한다. 서류 전형과 인성·적성 검사, 1차 면접과 한자시험,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집단 토론, 역량 면접, 자질·인성 면접을 통해 국제 감각, 적응력, 적극성, 원만함 등을 평가해 뽑는다.

아시아나의 인재상은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도전 의식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도전 의식이며 이를 토대로 자기 개발 의지를 지닌 이들을 원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직원에게 네 가지 자질을 요구해 왔다. 이 네 자질은 매년 실시하는 인사 평가의 주요 항목이기도 하다.

첫째는 서비스 정신이다.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둘째는 근면성이다. 성실과 집념, 끈기를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참된 자세를 중요시한다. 셋째는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다. 자신의 담당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는 적극성이다. 젊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매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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