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세르게이 이바노프 연방보안국(FSB)
부국장을 공석인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로 임명했다고 드미트리 야쿠쉬틴 크렘린 대변인이 전했다.
국가 안보위 서기직은 지난 8월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안보위 서기 겸 FSB 국장이 전격 총리로 임명된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옐친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날 세르게이 스테파신 전(前)
총리와 파벨 크라셰닌 니코프 전 법무장관을 안보위 상임위원에서 정식으로 해촉하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FSB 국장과 유리 차이카 법무장관을 새로 안보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달중 안보위를 소집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