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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007〈The World is not Enough〉미국 상영준비

중앙일보

입력

제임스 본드 007시리즈의 새 영화 〈The World is not Enough〉가 로스 앤젤레스에서 성대한 파티와 함께 첫상영되었다.

영화의 주인공 피어스 브로스난은 내년 결혼 예정인 약혼녀 킬리 쉐이 스미스와 함께 참석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백여 명의 사진가들, 카메라맨들의 플래쉬 세례를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번 자리에는 인기절정의 데니스 리차드도 참석했는데 리처드는 〈The World is not Enough〉에서 핵무기 전문가로 열연한다. 이밖에도 007시리즈 17번 출연이라는 기록을 가진 올해 85살의 데스몬드 르웰린, 브로스난과 함께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에 출연했던 르네 루소 등이 함께했다.

〈The World is not Enough〉로 19번째 작품을 내어놓게 되는 007시리즈는 특유의 세련된 감각, 박진감 넘치는 소재로 오랜기간동안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붙들어 놓는 보기 드문 프로젝트이다.

007시리즈는 그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유명하다. 피어스 브로스난에 앞서 숀 코네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등이 주역을 맡았으며 역대 '본드 걸'로는 제인 시모어, 양자경 등이 출연했다. 〈The World is not Enough〉에는 데니스 리차드 외에도 소피 마르소가 출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The World is not Enough〉에서 제임스 본드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여성을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펼치게 된다. 미국 내 극장 개봉일은 11월 19일이다.

〈The World is not Enough〉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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