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홈쇼핑이 ‘전세 아파트’ 상품을 들고 나왔다.
CJ오쇼핑은 25일 오후 9시40분부터 경기도 일산 식사지구의 신축아파트 ‘위시티블루밍’(사진)을 소개한다.
CJ오쇼핑은 1시간 동안 단지 내·외부와 아파트(129~304㎡) 내부 구조를 자세히 보여준다. 미분양 상태이거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잔금을 마련치 못한 아파트들이다.
이 아파트는 총 2350가구의 대단지임에도 지난해 불경기의 영향으로 대거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156㎡(47평형) 기준으로 1억5000만~2억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전화 상담을 받고, 실제 아파트를 둘러본 뒤 계약하면 된다. CJ오쇼핑 측은 이날 “최근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아파트 전세 상품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수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