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6일 병역의무 완료·훈련소 퇴소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26.LA다저스)가 6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다.

지난해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병역면제를 받은 박찬호는 이로써 병역의무를 마치고 홀가분하게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의 꿈을 키우게 됐다.

오는 20일께 미국으로 돌아갈 박찬호는 그러나 국내 체류기간 장학금 전달 등 최소한의 공식일정만 갖고 방송출연 등 번거로운 행사없이 휴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호는 오는 8일 오전 공주시장 예방과 공주시에서 열리는 제1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축사와 시구를 하고 9일 롯데호텔에서 박찬호장학회 및 실직자녀 장학금 전달과 팬클럽회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11일에는 모교 한양대를 방문해 김종량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13일과 14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나이키 야구클리닉을 여는 것이 박찬호가 참가하는 공식일정의 전부.

한편 박찬호는 6일 오전 11시 퇴소식을 마치고 부대 정문 앞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주말을 공주 집에서 보낼 예정이다. [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