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연극제 대상 선린정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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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린정보산업고의 '다녀오겠습니다'가 제3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선린정보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 주최로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과 함께 우수연기상, 우수지도자상, 특별상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안았다.

수상작 '다녀오겠습니다'는 한 여학생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파헤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한 작품으로 빼어난 연기와 깔끔한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장관상과 문화관광부장관상에 해당하는 우수상은 제주여상 '오장군의 발톱'과 경북 동지여상의 '동승'에 각각 돌아갔고 충남 홍성고의 '죽은 시인의 사회', 경기 평택여종고의 '벽', 울산여고의 '한씨연대기' 등이 장려상에 뽑혔다.

이밖에 개인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연기상= 동지여상 이지혜·제주여상 고경아
▲우수연기상= 선린정보고 유광준·전북 원광여고 서은아·광주 동신여고 여효정·동지여상 황진경·울산여고 박정민·인천여자공예고 박주리·서울 경복여자정보고 권귀빈·대전 대성고 백운철·홍성고 이민우·전남 순천여고 김현정·제주여상 김희선·평택여종고 김신애·부산 경남고 김정국·대구 구암고 장연주·강원 속초여고 궁남경·충북 청주중앙여고 박연주
▲우수지도자상= 선린정보고 김연심·동지여상 이승국·울산여고 홍차순·제주여상 진규섭
▲특별상= 선린정보고 남재송(음향)·평택여종고 강나영(극본 및 연출)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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