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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듀발·커플스 등 '99아멕스선수권 불참

중앙일보

입력

`500만달러의 돈잔치'인 월드골프챔피언십 '99아멕스선수권대회에 데이비드 듀발을 포함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다.

이에 따라 타이거 우즈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대회주최측은 3일(한국시간) `미국투어의 듀발과 프레드 커플스, 그렉 노먼, 스티브 스트리커, 리 잰슨, 예스퍼 파네빅, 마크 오메라가 불참의사를 통보해 왔다'고밝혔다.

또 일본투어 선수로 초청을 받았던 점보 오자키, 이자와 도시미츠도 출전을 포기했다.

이 가운데 유럽투어 상금순위 20위를 달리던 스웨덴의 파네빅은 이번 대회 불참으로 최소 출전대회수(11개)를 충족시키지 못해 2000년도 유럽투어 풀시드를 잃고 말았다.

우승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 이처럼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시즌상금 600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우즈의 우승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소토그란데<스페인>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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