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종합기술원, 고해상도 유기EL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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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종합기술원은 LG마이크론과 공동으로 8인치 크기의 컬러 유기EL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유기EL은 해상도가 VGA급으로 일본 및 국내의 다른 업체들이 보통 1/4VGA 급 제품을 개발한데 비해 4배나 많은 92만 화소수를 갖추고 있는 고해상도 제품이다.

밝기는 ㎡당 100칸델라로 기존 PC용 모니터나 TV의 화면 밝기와 같은 수준이다.

LG종합기술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4인치 컬러 유기EL을 개발한지 1년만에 크기는 2배, 해상도는 4배까지 향상시킨 세계 최고수준 화질의 유기EL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기EL이란 음극과 양극에서 주입된 전자와 양전하 입자가 유기물내에서 결합해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 발광 현상을 이용해 만든 디스플레이로 발광효율이 높고 전력 소모가 적어 응용범위가 넓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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