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세계선수권] 한국, 8명 전원 64강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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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99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예선리그에 출전한 플뢰레 남자대표 4명과 에페 여자 4명 등 8명 모두 64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남자 플뢰레 김승표(서울지하철공사)와 김남종.정광석(이상 울산시청)등 3명은 모두 3승2패를 기록하면서 64강에 올랐다.

이명희(광주 서구청)는 에페 여자부에서 6전전승으로 64강에 직행했으며 95년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희정(금산군청)과 이민선(충북도청)은 4승2패로 첫날 관문을 통과했다.

이밖에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세계랭킹9위)와 고정선(전남도청.세계랭킹11위)도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자동진출권에 따라 64강에 합류했다.

한편 입양아출신 카멜라 루스만(스웨덴)은 고국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예선탈락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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