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무서운 영화는 〈엑소시스트〉"

중앙일보

입력

73년작 〈엑소시스트〉가 영국 영화팬들이 뽑은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로 선정됐다.

영국의 영화잡지 `토털 필름'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독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 〈엑소시스트〉는 4반세기의 세월을 뛰어넘어 최고의 공포영화로 뽑혔다. 이어 〈할로윈〉(78년)과 〈샤이닝〉(80년)이 2, 3위를 차지하는 등 옛날 영화들이 수위에 올랐다.

최근작으로는 크레이븐 감독의 〈스크림〉(96년)이 5위로 뽑혔다.

악령에 사로잡힌 아이를 그린 〈엑소시스트〉는 작년에 25주년을 맞아 영국 영화관에서 재개봉됐을 때 1천12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