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배드민턴서킷대회서 한국, 4개종목 1위 확보

중앙일보

입력

한국배드민턴대표팀이 '99헝가리배드민턴서킷대회에서 5개 전종목 결승에 오르며 4개 종목 1위를 확보했다.

한국은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톨레이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5개종목 준결승에서 정성균-방영덕조와 임방언-김용현조가 남자복식 결승에 오른데 이어 이효정-임경진조와 정연경-김소연조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여자단식의 김지연과 이순득도 결승에 나란히 올랐고 혼합복식의 임방언-이효정조와 김용현-임경진조도 결승에서 만나게 돼 여자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4개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

남자단식에서는 황선호가 영국의 사덴드류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진급 선수들을 파견한 한국은 국제대회 8개 등급중 두번째로 낮은 A등급인 이번 대회에 인도네시아, 중국 등 강국들이 출전하지 않아 좋은 성적을 올렸다.

△헝가리서킷 31일 전적
◇남자단식 준결승 황선호 2(15-13 15-2)0 사덴드류(영국)
◇동 여자단식 김지연 2(11-2 11-3)0 김경란 이순득 2(11-3 11-8)0 코라마자(슬로바키아)
◇동 남자복식 정성균-박영덕 2(7-15 15-4 15-4)1 크라센-제임슨(영국) 임방언-김용현 2(13-15 15-6 15-7)1 드브레-라옥슨(스웨덴)
◇동 여자복식 이효정-임경진 2(15-4 15-3)0 아우구스틴-아우이에센(폴란드) 정연경 김소연 2(15-6 15-7)0 라오메이야-위보키산티(스위스)
◇동 혼합복식 임방언-이효정 2(15-10 15-9) 몰란-조안나밴크슨(스웨덴) 김용현-임경진 2(15-6 15-5)0 정성균-정연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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