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수익률 달성 대우채 주식형 전환펀드 첫 등장

중앙일보

입력

대우채 주식형 전환펀드 가운데 처음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들이 나왔다.

29일 대한투신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운용이 시작된 대우채 주식형 분리전환펀드 가운데 5개 펀드가 28일을 기준으로 목표수익률을 초과달성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장기안정 3자주 1-15 등 모두 5개 펀드에 설정액은 5억7천만원으로 이 펀드들은 각각 5∼12%선의 수익률을 목표로 해 각각 0.05∼4%의 초과수익을 나타냈다. 이들 5개 펀드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공사채형으로 조기전환됐다.

투신업계에서는 주가가 당분간 호조세를 지속할 경우 조기상환펀드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투신 관계자는 “이들 펀드의 성공적 운용으로 목표수익률 달성은 물론 고객손실이 모두 보전됐으며 내년 7월 이후 대우채 청산여부에 따라 실가결과가 좋은 회사채들의 경우 일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신이 지난 18일부터 운용을 시작한 대우채 주식형 전환펀드는 모두 488개,설정액은 2조2천억원 규모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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