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월부터 지하철 전동차에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시간 예측이 가능한 지하철과 접근성이 좋은 자전거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우선 일요일·공휴일에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평일과 주말에도 자전거 휴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동차 맨 앞 칸이나 뒤 칸을 자전거 전용 칸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형민 광주도시철도공사 고객지원팀장은 “지하철 역사 계단과 전동차 안에 각각 자전거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자전거 고정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