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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鐵)로 되돌아보는 인류 문명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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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3500년 철의 역사를 되짚는 다큐멘터리가 나왔다. 케이블채널 MBC라이프는 1일부터 사흘간 밤 10시 ‘철의 문명사 스틸루트’ 3부작을 방송한다. MBC라이프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편당 2억원을 투입·제작한 다큐다. 철의 전파 경로를 추적해 철을 통한 인류 문명의 변천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고찰했다. 7개월간 터키·시리아·영국·독일·이탈리아·미국·일본·중국·한국 등 철과 관련된 세계 전역을 돌았다. 특히 철의 발상지이자 발굴이 진행 중인 터키의 카만칼레호육 유적을 취재, 이곳에서 발굴된 최초의 철기 유물로 추정되는 단검을 세계 최초로 소개한다.

 1부 ‘철이 권력이다’는 철기 제작기술과 유통을 장악했던 집단이 어떻게 권력의 중심에 설 수 있었는지, 철의 권력이 오늘날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2부 ‘지금은 철의 시대’는 철을 통해 혁신적으로 변화한 인류의 모습과 미래상을, 3부 ‘한반도 철의 꽃을 피우다’는 서력 기원 전후 등장한 한반도의 철기 문화를 조명한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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