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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어린이와 함께 하는 새해 평화 기원 해넘이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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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경기·인천 지역에서 펼쳐진다.

 가족·연인과 함께 올해를 정리하는 오붓한 시간을 가지려면 인천 을왕동 왕산해수욕장을 찾아보자. 이 해수욕장에서는 31일 오후 4시부터 ‘평화 기원 인천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연평도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평화 기원 퍼포먼스와 음악회, 비둘기 날리기 행사, 불꽃놀이가 밤바다를 장식한다.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31일 오후 7시부터 ‘제야의 밤’ 행사가 열린다.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야음악회가 개최된다. 부평역사박물관도 오후 10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송년 공연을 연다. 음악회와 함께 신묘년 새해 소원을 담아 날려 보내는 풍등 날리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제야음악회가 2010년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부천시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야음악회를 연다.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9시부터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자정 화성행궁광장 앞 여민각에서는 제야 타종행사가 이어진다. 한국조리사회 수원시지부는 이날 시민 2000명에게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오후 10시30분부터 제야음악회 ‘Endless Love’가 열릴 예정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는 30일 오후 8시부터 송년음악회 ‘Last Story’가, 이천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7시30분부터 경기도립국악단의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지자체 단체들은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는 다음 달 1일 수리산 태을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시민들은 이날 오전 6시 태을초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해 관모봉을 거쳐 태을봉에 올라 일출 예정 시각인 오전 7시46분 신묘년 새해 소원 기원과 기념촬영을 한 뒤 하산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떡국과 막걸리가 제공된다.

 의왕시도 새해 첫날 모락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오전 6시에 등산을 시작해 오전 7시30분 모락산 정산을 오르는 코스다.

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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