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예술 전문 `코스모아트홀'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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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예술 전문 공연장인 코스모아트홀이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담배인삼공사 3층에 문을 열고 12월까지 '개관기념 코스모 페스티벌'을 갖는다.

코스모아트홀은 전통예술이나 클래식, 재즈 같은 순수 공연예술 전용으로 사용될 418석 규모의 소공연장.

개관기념 페스티벌에선 26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인 박병천의 '진도씻김굿'으로 문을 연 뒤 '기악 명인들이 펼치는 산조와 시나위'(28일), '서울풍물단의 두드락'(11월 2일),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콘서트'(26일), '장사익 콘서트'(12월 27∼28일) 등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또 플루트의 김연수, 오보에의 성필관, 바이올린의 피호영 등이 출연하는 '유명연주자 초청시리즈' 같은 클래식 공연과 '최선용의 빅밴드 재즈 페스티벌'(11월 18일), '전자바이올린 유진박 콘서트'(12월 14∼17일), '라틴 재즈밴드 코바나 콘서트'(12월 22∼23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페스티벌 관람료는 '유진박 콘서트'와 '코바나 콘서트', '장사익 콘서트' 등 세 공연을 제외하곤 무료. 공연문의 ☎(02)532-7767.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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