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뉴라운드 공동대처" 9개 식량수입국 26일 NGO포럼

중앙일보

입력

다음달 말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뉴라운드 협상에서 식량 수입국들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비정부기구(NGO)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

농협중앙회는 일본.스위스.노르웨이 등 9개국 12개 NGO와 국내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식량 수입국 NGO포럼' 을 26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유럽 농민연맹 노엘 드비시 회장, 스위스 농민연맹 피터 헤그린 부회장 등 외국 NGO 대표 24명이 참가하며 국내 농민.소비자.환경단체들이 결성한 WTO 농산물협상 국민연대 관계자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23일 통상 전문가들로 'WTO 농업 통상 자문단' 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김한호(서울대.농경제사회학).한두봉(고려대.식품자원경제학).왕상한(서강대.법학)교수와 이재옥 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실장.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하석원 변호사 등 13명이 참여했다.

농림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4월부터 농민단체.소비자단체 등 각계 대표급으로 농업통상정책협의회를 구성, 분기마다 WTO 협상 동향을 알리고 대응방안에 대해 자문해왔다.

양재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