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터넷 통해 환경정책 토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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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물이용부담금 부과 등 각종 민감한 환경정책과 관련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최근 본격적인 인터넷 활용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지난 7월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나 여타 정부기관의 사이트처럼 하루 접속이 10여건에 불과, 호응도가 낮게 나오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도요금 인상은어느 수준이 적당할까?'', `천연가스 시내버스 요금인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등민감한 사안에 대해 사이버토론장을 마련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망라된 1주일간의 토론에서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다양한 의견과 대안까지 제시해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

환경부는 앞으로 낙동강 물관리 종합대책과 대구 위천공단 설립인가문제 등에대해서도 사이버토론을 마련하고 환경상식퀴즈란도 만들어 정답을 맞추면 상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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