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우 워크아웃 실사 중간점검

중앙일보

입력

정부는 22일 대우 계열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전담 은행과 실사를 담당하고 있는 회계법인 관계자들을 불러 실사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김상훈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이날 오전 6개 대우 워크아웃 전담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실사를 맡고 있는 회계법인 대표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지금까지 진행된 실사 내용을 중간 점검하고 앞으로의 처리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이날 모임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대우 계열사에 대한 실사가 예정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는 점 등과 관련, 금감원이 조속한 실사완료를 독려하고 이를 저해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은행과 회계법인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날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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