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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여 가구 ‘미니 신도시’에코메트로 … 단일 브랜드로 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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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조성하는 에코메트로에는 1만2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7000여가구의 입주에 이어 51층 높이의 주상복합 더 타워가 한창 분양 중이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조성하는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에코메트로가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1차 공급분인 2920가구에 이어 이달 말 2차 4226가구 입주가 시작되는 데다 첫 주상복합 단지인 3차 더 타워 분양이 한창이다. 에코메트로는 238만㎡ 규모에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서 단일 브랜드로 조성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다. 1, 2차 분양 당시 최고 29대 1, 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앞서 입주한 1차는 일부 주택형에 웃돈도 붙었다. 111㎡형(평균 분양가 3억1000만원)은 현재 3억3000만~3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셋값도 비싼 편이다. 111㎡형의 경우 전셋값이 1억6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이달 24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2차는 서해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중심으로 웃돈이 붙기 시작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미 분양이 끝났고 전셋값 상승 등으로 찾는 사람이 많아 입주율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 중인 3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화건설 장원석 분양소장은 “11월 한달에만 100여건의 계약이 이뤄질 정도”라며 “2차 입주자 중에 투자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3차는 지상 51층 높이로 지어져 에코메트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는 전용 95~140㎡ 644가구, 오피스텔은 46~81㎡ 282실로 이뤄진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으로 연결되는 수인선 소래역이 들어선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나 인천국제공항으로 바로 연결되며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바다를 따라 조성된 2km의 조깅코스는 이 단지의 장점이다. 주변에 수경시설·근린공원 등이 있어 녹지와 바다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9단지 옆에 미추홀외고가 개교했고 에코메트로 안에 총 9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수인선 논현역과 소래역 주변에 40여개의 학원이 모여 있는 학원가가 형성돼 교육여건은 괜찮은 편이다. 뉴코아 인천논현점, 홈플러스 논현점 등 대형쇼핑시설과 관공서·영화관·실내테마파크 등이 들어서고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넉넉해진다. 아파트는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이 있다. 오피스텔은 계약금 900만원선, 분양가 3.3㎡당 450만원선이다. 2013년 10월 준공예정이다. 견본주택은 10단지와 미추홀외고 옆에 있다. 분양문의 1600-9800.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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