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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만 신난다 … 도심 스케이트장 속속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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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내의 스케이트·눈썰매장이 문을 열었다. 가까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고 입장료도 대부분 1000원으로 저렴하다.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초보자용·고급자용으로 스케이트 링크가 나뉘어 있다. 800명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 도심의 야외 스케이트장으론 최대 규모다. 매일 오전 9시, 10시10분, 낮 12시30분 스케이트 수업이 있다. 1시간 강습 후 1시간 동안 스케이트장을 타는 비용이 1만원이다.

 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은 아이스링크 천장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밤이면 스케이트장이 화려하게 변신한다. 스케이트장 외벽이 지휘자 금난새, 뮤지컬 배우 전수경, 설치 미술가 한젬마 등 예술가 750여 명의 친필 사인과 축하 메시지로 꾸며졌다.

 상암월드컵공원 야외 스케이트장은 썰매장을 함께 운영해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거나 5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족이 이용하기 좋다. 일주일에 두 차례 유치원·초등학교·일반인 등 스케이트 초보자를 위한 무료 스케이트교실을 연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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