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마다 미니마당 만들고 호텔식 로비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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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한화건설은 15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의 새 디자인 컨셉트 ‘S-low(에스로우)’를 발표했다. 에스로우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금 더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크게 네 가지 디자인으로 나뉜다.

그린하우스 개념을 도입해 엘리베이터와 각 가구 사이의 공용공간에 나무를 심어 작은 마당을 만든다(개념도). 통합 커뮤니티 시설 등을 중심으로 단독건물·골목길·담장·마당·나무 등을 활용해 옛 마을을 재구성한 감성 커뮤니티도 만든다. 아파트 로비를 호텔식으로 꾸미고 출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승차할 수 있는 호텔식 드롭오프(Drop off) 공간을 마련해 입주자가 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햇살을 맞고 음악을 들으며 대기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거실과 주방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되는 스토리지 퍼니처(Storage Furniture)는 아이들과 함께 독서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납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에스로우 디자인은 내년 초 분양되는 아파트부터 적용한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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