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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크기 붙박이 옷장, 드럼세탁기 등 … 주거 ‘불편 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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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피스텔의 대세는 본래의 사무실 기능 보다 주거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시장에 나온 오피스텔 분양물량 중 90% 이상이 주거용 및 겸용에 집중돼 있다. 주거용 공급분은 7400여 실로 집계돼 전년(1500실)대비 5배 가까이 늘었다.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는 걸 반영한 것이다.

 학산 리젠다 빌 정필원 영업팀장은 “정부가 오피스텔에 준주택 개념을 도입하면서 각종 규제를 줄여 주거하기에 그만큼 편리해졌다”며 “리젠다 빌은 인근에선 볼 수 없는 주상복합형 주거형 오피스텔의 특장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학산 리젠다 빌’의 오피스텔 내부 모습. 책상 자리 및 거실 벽에 선반이 설치돼 있다. [학산개발 제공]

오피스텔은 바닥 난방 허용기준이 전용 85㎡이하로 확대하고, 욕실 공간도 5㎡까지 지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완화돼 거주 편의성도 크게 좋아졌다.

 이 때문에 신혼부부, 독신자, 지방근무 직장인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리젠다 빌은 냉장고 드럼세탁기(용량 9kg)·냉장고(255ℓ)·에어컨·전기쿡탑 등 생활 가전제품 등이 모두 설치돼 있다. 별도 구입 없이 간단한 주방용품만 갖고도 즉시 입주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6자 크기의 붙박이장이 있고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실장이 있어 가장 작은 넓이 오피스텔에서도 1, 2인 생활에 지장이 없다. 선반 2개가 거실 벽 및 책상자리가 있는 벽에 배치했다. 화장실 샤워 공간이 넓고 문도 미닫이로 시공, 여닫는 데 별도 공간을 점유하지 않는다.

 영업팀 신설아 과장은 “천안에 사시는 분들은 입지적 우수성을 금세 이해해 상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며 “수도권 기업의 한 천안지사에서도 간부들 지역 근무시 제공할 숙소 용도로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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