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단체전메달'을 노렸던 한국남자가 5위에 그쳤다.
한국은 12일 중국 천진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이주형 등이 좋은 기량을 보였으나 합계 225.870점을 얻는 데 그쳐 예선과 같은 5위에 머물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평행봉으로 경기를 시작, 2번째종목인 철봉까지 3위를 지켰으나 마루와 링에서 부진해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주형은 평행봉(9.70점),안마(9.60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데 힘입어 57.749점으로 종합 4위에 올라 14일 개인종합 결승에서 메달권 진입을 바라볼수 있게 됐다.
중국은 합계 230.395점으로 우승했고 러시아, 벨로루시, 일본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루마니아가 153.527점으로 우승,2연패했고 러시아,중국이각각 은,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