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소백산서 토종 여우 복원 사업 내년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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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Ⅰ급으로 지정된 토종 여우를 소백산국립공원에 복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관리공단은 백두대간의 덕유산·소백산·오대산 국립공원 등에서 여우의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소백산이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리공단은 내년에 소백산에서 서식환경 위협요인과 관련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구체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관리공단은 올 3월부터 3개 국립공원에서 여우의 먹이 자원을 조사한 결과 여우가 즐겨먹는 쥐 등 설치류와 함께 양서류·파충류가 소백산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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