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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시각디자이너 김승연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시각디자이너 김승연 그림책 디지털 판화전이 31일까지 경기도 분당 이매동 디자인스펀지에서 열리고 있다. 그림책『여우모자』 『얀얀』의 이미지를 디지털 판화 형식으로 선보인다. 책 속 캐릭터와 일러스트로 만든 팝업 이미지와 슬라이드 영상이 어우러진 설치물도 전시한다. 031-706-0131.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태희 개인전 ‘감성충만(Full of Emotion)’이 8~21일 서울 이태원 갤러리 두루에서 열린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한때 네팔에서 카페트 디자이너로 일했던 한씨가 목판작업을 종이에 인쇄한 뒤 콜라주와 드로잉을 더해 회화적 완성도와 즉흥적 감흥을 잘 드러낸 근작을 발표한다. 전시 수익금 10%는 동티모르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02-3444-9700.

◆제2회 객석예술인상에 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선정됐다. 월간 객석은 ‘서울이 아닌 지역 오케스트라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악인 황병기, 피아니스트 신수정 등 8명의 문화계 인사가 최종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내년 3월 수상자 음악회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 상을 받았다.

◆ 황해도·평안도 지방의 서도소리극 ‘추풍감별곡’이 7일 오후 7시30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추풍감별곡’은 조선 후기 여성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부패한 관리들의 실상을 폭로하는 내용도 곁들여져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서도연희극보존회에서 주최하며, 유지숙 명창이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02-2233-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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