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정보통신 해외유학프로그램 마련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하기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104억원을 들여 200명의 장학생을 선발, 선진 외국에 유학을 보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박사학위 취득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신청해어학능력과 전공지식 등을 심사받아 선발되면 내년부터 4년동안 학비와 체재비 등으로 연간 1만8천200달러(미국기준)를 지원받게 된다.

또 해외대학 및 산업체 등 유수 연구기관에서 정보통신 기술 및 동향 등을 습득하기 위해 1년동안 실시되는 연수에 참여하려면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정통부는 오는 2003년까지 정보통신 산업계에서 필요한 석.박사급 인력은 2만8천8백여명에 이를 전망이나 확보 가능한 인력은 1만3백여명에 불과해 인력확보 차원에서 처음으로 정보통신 해외유학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유학 선발인원 200명 가운데 학위취득은 160명이고 연수과정은 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