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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IBCA, 태국 투자등급 격상

중앙일보

입력

태국이 영국에 본사를 둔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로부터 `투자 등급'으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받았다.

이 기관은 5일 성명에서 태국의 외채와 유동성지수가 크게 향상됐다며 장기 외화표시 채권 등급을 `BB+'로부터 `BBB-'로, 단기 외화표시 채권 등급을 `B'로부터 `F3'로 각각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분석가들은 피치 IBCA의 발표는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같은 다른 신용평가기관들의 평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이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등급 상향조정를 받은 것은 2년 전 경제위기돌입 이래 처음이라고 영자지 네이션이 6일 보도했다.

그러나 피치 IBCA는 경제개혁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막대한 부실채권 문제를 안고 있어 완전회복 단계로 접어들기까지는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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