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K, 한국 Y2K 대응상태 양호 판정

중앙일보

입력

국가별로 Y2K 대응상황에 대한 소개와 평가를 하고 있는 민간기구인 G2K(Global 2000 Co-ordinating Group)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제14차 정기회의를 갖고 한국의 Y2K 대응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를내렸다.

4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G2K가 공개한 국가별 Y2K 대응상태표에서 한국은 금융과 통신, 전력, 운송, 에너지, 행정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녹색등급(만족스러운 대응상태)을 받았다.

한국은 그러나 수자원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한 황색등급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정통부는 이달중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광역상수도와 정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47개 조사대상국중 7개 분야에서 녹색등급을 받은 나라는 영국, 싱가포르, 홍콩등 6개국이며 우리나라처럼 6개 녹색등급과 1개 황색등급을 받은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스위스 등 4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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