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병원 등 업종별 검색 가능 … 서비스업 전용 오픈마켓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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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이하 앱) 개발사인 유비랩아이앤씨는 법률·학원·병원·외식 등 서비스 업종별로 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오픈마켓 ‘V마켓’을 선보였다. 애플 아이폰용 앱(vmarket)과 유선 웹사이트(www.vmarket.tv), 모바일 웹사이트(m.vmarket.tv) 등 3개 채널에서 서비스된다.

기존 오픈마켓은 대부분 배송되는 상품 위주여서 학원·병원 등과 같은 서비스 업종은 자체 홈페이지로 홍보를 하거나 포털 사이트에 비용을 들여 키워드 광고를 해야 했다.

V마켓은 사업자가 자유롭게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고, 서비스는 쿠폰을 통해 거래된다. 가령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 V마켓에서 필요한 구간만큼의 쿠폰을 산 뒤 서비스를 요청할 때 해당 쿠폰 번호를 전달하면 된다. 대리 기사에게 스마트폰에 저장된 쿠폰을 그대로 보여줘도 된다. 유선 웹사이트에서 쿠폰을 사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쿠폰을 전송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YG패밀리 콘서트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종일 대표는 “V마켓은 서비스업 전용 오픈마켓과 트위터·페이스북 등 네트워크를 이용한 소셜커머스 서비스가 융합된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 아이패드용 V마켓, 안드로이드폰용 V마켓 등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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