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파푸아뉴기니 경제고문에

중앙일보

입력

'미스터 엔'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木+神原英資·58)
전 대장성재무관이 파푸아 뉴기니아의 수상 경제고문에 취임한다고 5일 도쿄(東京)
신문이 보도했다.

파푸아 뉴기니아는 정치·경제적으로 호주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 사카키바라씨가 내년중 1개월정도 호주국립대에서 강의를 맡기로 하자 대학측을 통해 고문으로 초빙한 것이다.사카키바라씨는 1년중 2주일정도는 파푸아 뉴기니아에 머물며 고문역할을 해줄 계획이다.

사카키바라씨는 지난 1일 게이오(慶應)
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내년 4월 신설되는 교내의 글로벌 시큐리티 리서치 센터(GSC)
의 초대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사카키바라씨는 95년 6월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이 된 이후 97년 7월부터 2년간 재무관으로서 국제금융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었다.

동경=남윤호 특파원
<yh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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